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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Inside] 뉴턴의 시계 外





뉴턴의 시계
에드워드 돌닉 저│노태복 옮김│ 책과함께│456p│2만2,000원

17세기 유럽에는 재앙이 가득했다. 전염병과 화재 등이 반복됐다. 당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30세에 불과했다. 질병을 신의 처벌로 간주하는 천문학과 점성술이 뒤엉켜 있던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였다. 동시에 그때는 ‘천재의 시대’이기도 했다. 런던의 한 저택에서 일군의 과학자들이 비밀 회동을 열었다. 케플러, 데카르트, 로버트 보일, 크리스토퍼 렌 등이 참여한 그 모임은 영국 왕립학회의 시초가 되었다.

지구는 수많은 행성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해 화형을 당한 조르다노 브루노, 그가 죽은 지 100년이 지난 1705년에는 아이작 뉴턴이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불과 한 세기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에드거상 수상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혁명의 태동과 그 후폭풍이 세상을 뒤흔들었던 당시의 모습을 소설과 영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교양인을 위한 수학사 강의
이언 스튜어트 저│노태복 옮김│반니│440p│2만4,000원

우리는 역사 속 수학자들에게 너무나 많은 신세를 졌다. 페르마와 뉴턴 같은 걸출한 인물 덕분에 수학은 비약적으로 도약했다. 내비게이션으로 모르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된 것도, 우리의 삶을 지구를 넘어 우주로 뻗어 나가게 한 것도 수학의 힘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한순간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지금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수학의 아름다운 체계는 막다른 골목에서 수없는 실패를 반복하며 지난 4,000년 동안 완성돼왔다. 저자는 고대 바빌로니아와 그리스, 이집트에서 페르마와 괴델까지 주요 키워드를 통해 수학의 역사적, 실체적 단면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신의 사람들
그레이엄 핸콕 저│이종인 옮김│까지│612p│2만3,000원

‘신의 지문’의 저자 그레이엄 헨콕이 20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신의 지문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건설 시기를 기원전 1만년경이라고 입증한 바 있다. 남아메리카 고대 유적지와의 연관성을 통해 사라진 고대 문명의 존재를 증명하기도 했다. 후속편 성격의 이 책에서 그는 전 세계적인 대홍수에 얽힌 고대 비밀과 그 후의 일들을 추적하고 있다. 질문은 전편과 동일하다. 사라진 고대 문명은 과연 존재하는가? 우리가 배운 역사는 새롭게 쓰여야 하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국 워싱턴 주의 대홍수 흔적, 페루에 남아 있는 거석 유적물 등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나는 외로울 때 과학책을 읽는다
김형석 저│도서출판 SCOOP│358p│1만5,000원

과학책은 대개 교양이나 지식을 쌓기 위해 읽는다. 하지만 아무리 쉽게 쓴 책이라도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으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같은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과학책을 상대적으로 멀리하는 이유다. 저자는 교양이나 지식 축적이 아니라 힘들고 외로울 때 과학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세상에 혼자 남았다고 느껴질 때 ‘마션’을 읽고, 어느 날 죽음이 두렵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왜 죽는가’를 읽는 식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30권의 과학서평과 22편의 과학단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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