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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네바 모터쇼] 부가티, 최고 1,479마력 제로백 2초 치론 공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464km로 역대 가장 빠른 차 기록될 듯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부가티는 스위스 제네바 팔레스포 전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개최된 ‘제 86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엔진의 고성능 스포츠카 치론을 공개했다. 4개의 터보차저가 달린 8ℓ 엔진을 장착해 최고 1,479마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464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초가 걸린다. 부가티의 또 다른 모델인 베이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고 속력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는 모델이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부가티 CEO는 “부가티가 단순히 폭스바겐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돈을 벌어다 주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가티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폭스바겐 그룹에게 부가티는 폭스바겐이 돈을 고려하지 않으면 얼마나 강력한 모델을 만들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움직임에 변화가 있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제네바=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부가티 치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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