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하락의 근원인 해외 저가 공사는 총 7개 프로젝트로 추정된다”며 “이들 사업이 완전히 종료되는 2017년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유지’로 높여 잡았지만 목표주가는 9,200원으로 낮췄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7개 사업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난이도가 높은 사우디 샤이바 등 3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특별히 눈 여겨 봐야 한다”며 “완공 후 시운전까지 끝내고 사업주 발급 공증서(PAC)을 수령할 때까지 확정적인 판단은 미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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