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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號 ‘GO 글로벌’ 첫발... LGU+, MS와 손잡았다

전략적 제휴 맺고 신사업 공동추진

클라우드·빅데이터·머신러닝 협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고 글로벌(해외 진출·go global)’전략의 시동을 걸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사옥에서 권 부회장과 고순동 한국MS 대표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술과 빅데이터, 머신러닝(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유플러스 비즈(Biz) 스카이프’ 등 자사의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MS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플러스 비즈 스카이프는 인터넷 전화(VoIP)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전화서비스 상품인데 MS의 기업용 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와도 연동돼있는 상태다.

이번 제휴는 일차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을 다지는 것이지만 보다 멀리 보면 세계적 대기업들과 파트너십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는 게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권 부회장은 올해 1월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의 뛰어난 통신 실력을 글로벌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하며 세계시장 공략의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취임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세계적 기업으로의 성장을 주문하면서 각 사업조직들마다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해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양사 간 ‘클라우드 기반 ICT 신성장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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