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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정부의 새로운 성장 정책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 FOCUS'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다. CSI500은 중국 증시 상장기업들 중 시가총액 상위 8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800 지수 중 상위 300개 종목을 제외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난 2014년 6월 설정 이후 수익률이 지난달 25일 기준 45.23%로 우수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중소형주 주가가 최근 세계 경제 전반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성장 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수출과 금융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 부양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 활성화·친환경·인구 노령화 등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에 맞춰 IT·헬스케어·환경·소비재 등이 우량 중소형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중소형과 테마에 특화한 중국 현지 운용사 AIFMC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AIFMC는 적격외국인투자자(QFII)에 대한 자문과 현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운용사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가입 시점에 내는 수수료) 1% 이내, 연보수 1.68%이다. C클래스는 연보수 2.46%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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