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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수산 부문 적자 폭 축소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동원산업에 대해 수산 부문의 적자 폭 축소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동원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0% 늘어난 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의 핵심인 수산 사업 부문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연간 평균 어가 10%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끌어내렸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677억원까지 확대됐던 수산 부문의 영업 손실 규모가 지난 2014년 수준인 335억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가정했다”며 “신규 어선 투입으로 인해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며, 국제유가 하락 덕분에 어가가 전년 수준만 유지해도 실적은 개선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4.9배로 가격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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