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제조기업 알톤스포츠가 중국 톈진에 있는 생산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9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40억원을 투자해 생산·조립라인을 비롯한 모든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신뢰도를 확보를 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최상급 도장설비를 새로 들여온 것이 제조 시설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또 차체 조립라인의 환경을 개선하고 품질실험실을 신설하는 등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구현에 집중했다.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무동, 기숙사, 휴게실 등도 전면 개선했다.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품질팀’을 중국 생산 공장 내에 신설해 모든 부품을 검사하고 차체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자전거 완성품과 부품의 불량률은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는 “다른 브랜드보다 품질 좋은 자전거를 만들어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자전거 제조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함께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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