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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털고 갈 것"… 대우조선 또 1조 손실

작년 영업적자 5조5,051억 기록

핵심사업 정리… 올 턴어라운드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4분기 1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실적에 반영시켰다. 잠재적 부실을 최대한 털어내고 올해부터 흑자전환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4분기에 매출액 3조7,448억원, 영업적자 9,733억원, 당기순손실 9,79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7% 줄어든 16조7,863억원, 영업적자 및 순손실 규모는 각각 5조5,051억원과 5조1,324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영업적자 규모는 당초 산업은행이 추정했던 5조3,000억원보다 2,000억원가량 많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추가 공사에 따른 원가 증가분과 핵심 사업 정리에 따른 손실 4,000억원 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예상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채권단 실사에서 확인됐던 손실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규모로 적자를 털어내면서 이르면 올해 1·4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건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대적인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노력이 1·4분기에 턴어라운드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인데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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