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고강도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으로 만든 압축천연가스(CNG) 고압 용기와 전선 심재, 화살 등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효성의 소재를 이용해 무인비행로봇(드론)을 만드는 전라북도소재 벤처기업 큐브와 공동으로 전시하며 전북 '탄소 밸리'의 비전도 세계에 알린다. 효성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월드 2016'에서 탄섬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기간 중 탄섬의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CNG 고압 용기 등 주요제품의 특성과 품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시장의 최신 경향과 경쟁사 동향을 파악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큐브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탄소강소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큐브는 지난해 효성과 전북이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임진혁기자ibera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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