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8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64%) 내린 1,945.4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937.05포인트까지 내려 1%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수 하락은 중국증시 급락과 수출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7억원, 8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1,47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4%), 전기·전자(-1.72%), 의약품(-0.70%)등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1.43%)과 철강·금속(1.10), 비금속광물(0.33%), 건설(0.01%), 보험(0.41%)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04%), 한국전력(-1.94%), 삼성물산(-1.31%), SK하이닉스(-4.23) 등은 내리고 있고 현대차(0.68%), 삼성생명(0.88%), 네이버(0.6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포인트(0.06%) 오른 672.61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95전 오른 1,206원35전을 기록 중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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