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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기기 사업 안팔 듯

전동수 메디슨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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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사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이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를 맡는다. 전 사장이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메디슨 매각설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메디슨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의료기기사업부장이 맡아왔지만 지난해 말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이 물러나서면서 삼성메디슨 대표 자리는 3개월간 공석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적이 부진한 삼성메디슨을 매각하고 의료기기사업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 사장이 이번에 삼성메디슨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삼성전자의 삼성메디슨 매각설이 잠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 사장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 매각을 위해 경영진단을 한 적이 없다"며 "별도 매각 계획 또한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메디슨과 함께 영상진단기기 사업을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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