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K증권은 한국맥널티의 커피와 제약 사업 모두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 SK연구원은 “한국맥널티는 커피부문 매출처와 제품군 다변화, 제약공장 이전 완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뤘다”며 “지난해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커피부문은 유통채널과 미국·대만 등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 콘텐츠그룹 ‘위마오’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과 콜롬비아 커피브랜드 ‘후안발데스’와의 제품 개발 등 실적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약부문 또한 공장이전 완료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생동성 시험중인 제품의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