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 행사는 광고·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해 9,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2,50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는 영상 광고, 인쇄 광고, 옥외 광고, 온라인 광고, 광고 기획서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1일부터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ideafestival.cheil.c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다.
제일기획은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2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6월 중순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금상, 은상에게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상, 금상 수상자 중 영어면접을 통해 선발된 2명에게는 해외 연수 특전도 제공한다.
제일기획은 공모전의 일환으로 3월과 6월 말 2차례의 특별 세미나를 연다.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한 제일기획 현직자들이 ‘아이디어 발상 및 공모전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제일기획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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