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보령제약은 그동안 카나브 단일제를 중국, 남미,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수출해왔다”며 “이번 임상 승인에 따라 카나브 복합제로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합제란 서로 다른 효능의 약재를 합친 제품인데 카나브 복합제는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와 고지혈증 치료제인 ‘크레스토’를 합친 제품이다. 현재 카나브 복합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 승인을 통과했고 2~3단계 임상 실험을 앞두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산업통상부가 이번 임상을 국책과제로 선정해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단일제 중심으로 성장해온 보령제약이 연말부터는 복합제 출시로 성장세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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