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시작으로 키움증권의 하루 평균 은행계좌 개설 수가 지난해 4·4분기보다 400개가 많아진 1,600개를 기록했다”며 “다만 올 1·4분기 G2 리스크로 인한 증권주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기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시스템은 지난 달 22일부터 모든 증권사에 도입됐다. 키움증권은 시스템 도입 이후 첫 2주간 다른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계좌개설 수를 기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널 확대에 따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될 것”이라며 “비대면계좌개설 활성화로 인해 계좌개설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중개업에 치우친 증권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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