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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과 손 잡고 동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협력사들에 불공정행위를 강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현대자동차그룹 11개 계열사는 10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즈호텔에서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0여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중소 하청업체와 1년 단위로 체결하는 것으로 △불공정행위 예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정거래협약을 맺어왔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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