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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한국도요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

전자식 4륜구동으로 가속성·안전성 '업'

Toyota 2016 All New RAV4 Hybrid_Driving (3)

도심과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인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사진)가 더 강한 심장을 달고 돌아왔다.

한국도요타가 출시한 라브4 하이브리드를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경기 청평 자연휴양림까지 약 120㎞ 구간에서 시승해 봤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정숙성이다. 신호 대기 중일 때는 물론 중저속 주행시에도 엔진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도요타는 라브4 하이브리드에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Four)을 장착해 가속 반응을 민첩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주행의 안전성도 높였다. 다만 고속 주행시에는 상대적으로 엔진 구동음이 크게 전달됐다.



공간 활용성 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라브4 하이브리드의 선배 격인 프리우스가 상대적으로 내부 공간이 좁았던 반면 이 차량은 트렁크에 대용량 여행용 캐리어를 넉넉히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 공간을 크게 늘렸다.

연비는 만족과 아쉬움의 경계선 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13.0㎞/ℓ로 일반적인 SUV 차량과 비교하면 분명히 우수하지만 프리우스(21.0㎞/ℓ)와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차량 가격 4,260만원. /서일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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