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백화점 부문은 지난 2014년 하반기 대형 점포 출점 이후 이익 부진이 지속 됐으나 지난해 4·4분기부터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외 할인점의 경우 부진한 점포의 폐점과 재고 평가 등으로 지난 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4·4분기부터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할인점 부문과 롯데쇼핑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울러 편의점·홈쇼핑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정상화가 동시에 나타나면 이 또한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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