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이 출시한 신탁형 상품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보유 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5년 이상 장기투자상품인 만큼 △투자성향△투자목적△비과세혜택△손익계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는 하우스 뷰에 맞춰 달러자산펀드(환노출형)을 ISA 상품으로 편입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채권형 펀드 등 안정성에 무게를 둔 상품에서부터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 글로벌 대기업을 활용한 100조클럽 주가연계증권(ELS)·주식형펀드 등 고수익 추구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ISA 상담은 금융주치의가 담당한다. 금융주치의는 ISA 계좌개설부터 시황, 상품설명, 사후관리까지 ISA 투자와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ISA에 가입한 고객에겐 가입금액의 10배 한도로 세전 연 3.5%(3개월 만기)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펀드 단독으로 ISA 가입 시 RP매수기회가 없으며 중도환매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수수료는 연 0.1%이며, 편입상품별 보수는 따로 적용된다. ISA 가입 및 유의점 등 세부사항은 가까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1588-4488)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ISA는 5년간 투자해야 하는 장기투자상품으로 단순히 고수익만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고객자산을 관리해줄 수 있는 회사와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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