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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최근 환율변동… 급격한 변화 아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15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소재 (주)인피닉을 방문해 여성 근로자와 근무 환경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1,240원 인근까지 올랐다 다시 1,180원대로 내려앉은 최근의 환율 변동을 두고 “올라 갈 때나 내려갈 때 그리 급격한 변화 아니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여성고용 우수기업 방문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6원 내린 118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1,240원선 인근까지 올랐다. 2월 19일 외환 당국과 이후 유 부총리의 연이은 구두개입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3월 들어서는 돌연 떨어지기 시작해 1,180원선까지 내려 앉았다. 불과 20여일 만에 51.1원의 하락폭이다.

유 부총리는 “2월 원·달러 환율이 쏠림 현상이 있었다기 보다는 큰 변동으로 오느냐 안 오느냐를 주시했던 것이고, 큰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 단호히 조치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 큰 변동 있는 것 아니기 때문에 싸이클을 타는 정도”라며 “주시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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