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국내 정유 3사가 1조원대의 배당을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주당 4,800원씩 총 4,474억원의 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액은 창사 이후 최고 수준이며 배당금은 다음달 말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주주들이 2014년도에 무배당을 감수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10~2013년 평균 배당액보다 50%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법인인 GS칼텍스는 최근 3,887억원의 기말 배당을 했다. 지난해 지급한 중간배당을 더하면 총 5,390억원을 배당한 셈이다. GS칼텍스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는 GS에너지와 미국 정유사 셰브런은 각각 약 2,7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S-OIL은 올해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2,79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OIL은 지난해 8,1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6,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현대오일뱅크는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실적 악화로 아직 배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SK이노베이션은 15일 주당 4,800원씩 총 4,474억원의 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액은 창사 이후 최고 수준이며 배당금은 다음달 말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주주들이 2014년도에 무배당을 감수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10~2013년 평균 배당액보다 50%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법인인 GS칼텍스는 최근 3,887억원의 기말 배당을 했다. 지난해 지급한 중간배당을 더하면 총 5,390억원을 배당한 셈이다. GS칼텍스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는 GS에너지와 미국 정유사 셰브런은 각각 약 2,7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S-OIL은 올해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2,79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OIL은 지난해 8,1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6,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현대오일뱅크는 모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실적 악화로 아직 배당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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