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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KAI 지분 블록딜 형식 절반 매각

국내 최대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보유 중인 KAI 지분 절반을 매각한다. 이번 현대차의 KAI 지분 매각은 주요 주주였던 한화테크윈과 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KAI의 10% 지분 가운데 5% 지분(487만주)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KAI 지분 매각은 현대차가 주력산업에 집중하려는 뜻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주요 주주였던 한화테크윈과 두산에 이어 현대차마저 지분 매각에 나섬에 따라 KAI 매각 작업은 한층 더 힘들어졌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1월 초 KAI의 지분 4%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지분이 6%로 낮아졌으며 얼마 뒤 두산의 자회사인 디아이피홀딩스도 보유 중인 KAI 지분 4.99%를 전량 매각 완료했다.



1대 주주인 산업은행에 이어 KAI의 2대 주주인 현대차가 이번에 지분을 개별 매각할 수 있었던 것은 KAI의 대주주 간 공동매각 약정이 지난해 12월31일부로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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