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아직까지는 대표 브랜드 ‘후’만이 중국 현지 백화점에 입점해있으나 또 하나의 스타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SU:M’ 의 런칭도 연내 추진될 예정”이라며 “SU;M’, ‘Belif’ 등 신생 브랜드가 선전하는 모습은 궁극적으로 ‘후’와 유사한 방향성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기대케 한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개별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가능한 중국의 특성으로 인해 2015년까지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 연구원은 “특정 브랜드에 치중된 매출 구조는 장기적으로 성장 다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한다”며 “런칭 시기와 전략적 접근 방법의 차이로 경쟁 브랜드의 성장을 후행해왔지만, 기본적으로 탄탄한 고가 브랜드 라인업을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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