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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eal] 항공기 부품사 샘코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항공기부품 제조 업체 샘코가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아스트·하이즈항공에 이어 항공기 부품 기업의 세 번째 증시 입성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샘코는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대표 주관)·대신증권(공동 주관)을 선정하고 상장 예비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3·4분기에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샘코는 항공기 도어 및 날개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러시아 수호이와 미국 스피릿 등이 있다. 2014년 말 기준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샘코는 상장 후 기업가치(시가총액)로 900억~1,00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대신증권 등 국내 기관들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형태로 샘코에 100억원을 투자했을 때 기업가치가 500억~600억원 안팎이었다. IB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수준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평가 받기 위해서는 고객사를 다변화해 러시아 수호이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샘코 대표는 이미 상장된 항공부품업체인 아스트의 김희원 대표와 하이즈항공 하상헌 대표와 함께 모두 한국항공우주(KAI) 출신이다. 화장품·바이오와 더불어 항공기 부품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데다 2014년 말 기술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아스트가 좋은 주가 흐름을 나타내면서 여타 항공기 부품 업체들 또한 적극적으로 상장에 나서고 있다. 2014년 말 코스닥 상장 당시 7,000원에 불과했던 아스트 주가는 현재 2만원대 초반까지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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