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필러가 중국 품목 허가를 이미 획득했다는 점이며, 중국 허가를 받은 기업은 국내에서 휴메딕스와 LG생명과학이 유일하다”며 “이에 휴메딕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70억~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구 고령화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관절염치료제의 성장세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1~2015년 기간 동안 매년 12.5%씩 성장했으며 이 기간 휴메딕스의 관련 매출액은 47억원에서 148억원으로 연평균 35.6%씩 확대됐다”며 “현재 중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1회 제형 관절염치료제의 중국 진출이 휴메딕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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