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섬유부문은 지난해 3·4분기 증설한 1만5,000톤의 스판덱스 증설물량이 올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산업 자재는 타이어코드의 미국 물량 증가와 적자가 지속됐던 중국 남경 스틸코드 설비 스크랩으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꾸준한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와 중공업 수주 증가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7년 이후에도 특수가스 ‘NF3’의 중국 진출 기대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폴리케톤’의 매출 가시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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