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비즈니스는 트루맨과 제이몬, 뉴올비도 등 봄·여름 시즌 신상 라인 3개가 동시 완판되는 이례적 품절 행진을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쌤소나이트에 따르면 세 가지 라인 모두 출시 두 달여 만에 초도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2월 매출이 전월 대비 44% 가까이 올랐으며 3월 공채 및 입사 시즌을 맞이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쌤소나이트 측은 “다양한 비즈니스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며 “배우 이진욱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면서 이진욱 착용 상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는 등 신규 모델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루맨은 내부 포켓에 무선인식(RFID) 차단 원단을 사용해 신용카드나 사원증, 전자여권 등 안에 담긴 개인정보의 불법 도용을 막았다. 출장용 가방 콘셉트로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확장기능도 있다.
제이몬과 뉴올비는 가죽과 실용적 소재를 두루 사용하면서 수납공간을 세분화했다. 제이몬은 한 달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고 뉴올비도는 2~3차 물량 수급이 한창이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비즈니스 라인 3개 제품이 동시 완판되면서,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시즌, 쌤소나이트 비즈니스 외에도 쌤소나이트 레드, 리뽀 등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에서 완판이 속출하며 전반적인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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