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1일 최근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 및 투자자 매매추이를 발표하고 지난 6개월 간 바이오·제약주, 전기가스업, 화학 등 7개 업종 지수가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9월18일부터 올해 3월17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높게 상승한 업종지수는 의약품(25.70%), 전기가스(18.39%), 화학(10.93%), 기계(6.20%), 전기전자(4.89%) 등 7개 업종 순이다.
반면 건설(△16.09%), 운수창고(△12.63%), 섬유의복(△12.10%), 통신(△11.51%), 유통(△10.98)% 등 11개 업종이 같은 기간 하락했다.
지난 6개월 간 기관은 시장에서 총 7조1,7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조9,316억원, 4조5,267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 18일까지 5,1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주로 매입한 업종으로는 화학(6,537억원), 철강금속(4,976억원) 및 운수장비(4,516억원) 순이다. 외국인 순매도는 전기전자(1조347억원), 금융업(6,208억원) 및 의약품(2,292억원)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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