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개점한 대구은행 상해지점은 ‘외국계 은행은 일정 요건을 갖추어야만 위안화 영업 인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중국 규제법에 의거 미달러화 중심의 영업을 진행해 왔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상해지점이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을 취득함으로써 중국에 진출한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에는 약 1,200여개의 대구, 경북지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중국 진출 지역 기업체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위안화 금융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추세로 더욱 많은 지역 기업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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