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2.70포인트) 내린 1,993.7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테러 여파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 마감하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시작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원, 136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1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개장 직후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현재는 36억원 순매수로 태세를 전환했다. 프로그램매매도 개장 직후 순매도에서 3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6%), 통신업(0.62%), 의료정밀(0.44%)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0.93%), 증권(-0.72%), 은행(-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기아차(-1.97%), 현대모비스(-1.15%), LG화학(-1.12%)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POSCO는 1.18%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내린 691.40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난 코데즈컴바인이 3.55%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1.00%), 코미팜(0.7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인트론바이오(-7.40%), 케어젠(-2.97%), 동서(-2.24%) 등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9시58분 현재 전날보다 3원10전 오른 1,156원70전을 기록 중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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