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연구원은 “한화는 건설부문의 대규모 손실, 인수합병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금융계열사의 일회성 손실 반영, 호텔앤리조트 및 상사부문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재작년과 작년 연이어 순손실을 냈다”며 “올해도 순손실이 나면 신용관련 불이익과 함께 주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흑자전환을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한화의 주가는 순이익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3년간 3~5만원 수준의 장기 박스권에 있다”며 “올 1·4분기 실적이 앞으로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화가 자체사업에서 2,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 연구원은 덧붙여 예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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