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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신제품 기술력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삼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뜻으로 삼성 제품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론칭피플(Launching People)'을 통해 각종 신기술 선보이고 있다.
이날 호주에서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브레인 밴드'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브레인 밴드는 운동선수들의 뇌진탕을 감지할 수 있는 고무로 만들어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운동 중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동선수들의 다양한 신체정보를 수집하는 브레인 밴드는 의료진이나 심판·코치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는 앱을 통해 저장돼 추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15년 10월 처음 실시된 이 프로젝트는 전문 의료진과 웨어러블 기기 개발진이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선보이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로, 특히 헬스케어 분야와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 시장 1위는 헬스케어기기 업체인 '핏빗'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론칭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오토바이용 '스마트 바람막이(Smart Windshield)'가 등장했다. 이는 오토바이 계기판에 스마트폰 정보를 띄워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행에 집중하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폰과 오토바이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속도, 연료 잔여량 등 오토바이 정보와 함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메시지·메일·전화 등 푸시 알림을 실시간으로 띄워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운전 사고 중 25%가 주행 중 푸시 알림 확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 때문이었다. 스마트 바람막이는 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바람막이는 현재 론칭피플 프로젝트를 위한 시제품만 선보였지만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커넥티드카 기술의 일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론칭피플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내걸고 사회 곳곳에서 겪는 어려움을 삼성전자 정보기술(IT)로 해결한다는 목표다.
특히 캠페인의 일환으로 '믹스드탤런트(Mixed Talent)'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믹스드탤런트는 각기 다른 분야 전문가의 공동연구에 소비자 아이디어를 더하고 여기에 삼성 IT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이슈의 해결책을 도출해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호주·이탈리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과 멕시코·페루·콜롬비아·칠레 등 남미 4개국까지 총 8개국 밀레니엄 세대의 고민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주제를 선정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삼성의 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신제품 기술력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삼성의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뜻으로, 삼성 제품으로 확대적용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론칭 피플(launching people)'을 통해 각종 신기술 선보이고 있다.
이날 호주에서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브레인 밴드' 시제품을 선보였다. '브레인 밴드'는 운동선수들의 뇌진탕을 감지할 수 있는 고무로 만들어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운동 중에 쉽게 사용 가능하다. 운동선수들의 다양한 신체 정보를 수집하는 '브레인 밴드'는 의료진이나 심판, 코치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들은 앱을 통해 저장돼 추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5년 10월 처음 실시된 이 프로젝트는 전문 의료진과 웨어러블 기기 개발진이 주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선보이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로, 특히 헬스케어 분야와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현재 웨어러블 시장 1위는 헬스케어 기기업체인 '핏빗'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론칭 피플' 프로젝트를 통해 오토바이용 '스마트 바람막이(Smart Windshield)'가 등장했다. 이는 계기판에 스마트폰 정보를 띄워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행에 집중토록 한 것이다. 스마트폰과 오토바이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속도, 연료 잔여량 등 오토바이 정보와 함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메시지, 메일, 전화 등 푸시알림을 실시간으로 띄워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고 중 25%가 주행 중 푸시알림 확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 때문이었다. 스마트 바람막이는 젊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바람막이'는 현재 '론칭 피플' 프로젝트를 위한 시제품만 선보였지만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커넥티드카 기술 일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해 '론칭 피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내걸고 사회 곳곳에서 겪는 어려움을 삼성전자 정보기술(IT)로 해결한다는 목표다. 특히 캠페인의 일환 중 '믹스드 탤런트(Mixed Talent)'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믹스드 탤런트'는 각기 다른 분야 전문가의 공동 연구에 소비자 아이디어를 더하고 여기에 삼성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이슈 해결책을 도출해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호주·이탈리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과 멕시코·페루·콜롬비아·칠레 등 남미 4개국까지 총 8개국 밀레니엄 세대의 고민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주제를 선정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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