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승훈 사장 인터뷰 "LNG기지 구축사업 기술력 활용… 자원개발 선진 노하우 얻어낼 것"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5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및 배관망 구축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연간 30조원에 이르는 LNG 구매력은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이런 점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서울 남대문로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힘들더라도) 자원개발 사업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꺼리는 이른바 저변(LNG기지 및 배관망 구축) 사업부터 협업을 통해 메이저 업체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우리에게 일종의 가정교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자원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그냥 내주지 않는다"며 "저변사업으로 메이저 업체에 도움을 주고 그들이 개발한 LNG도 사주는 등 가스공사가 유용한 파트너로서 경쟁력이 있음을 인식시켜야 가스를 액화하는 중류사업, 가스를 탐사해서 시추·개발하는 핵심사업으로 협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류사업을 전개할 지역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꼽았다. 이 사장은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 계약체결 등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된다"며 "LNG 사용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인도와 리투아니아·아프리카 국가들도 공을 들이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가스 중심의 에너지 시장이 향후 100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LNG의 미래를 낙관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이 당장 석유를 대체할 수 없고 사고 불안감 등이 뒤따르는 원자력 발전의 현실 등을 염두에 둘 때 공급이 원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석유보다 훨씬 적은 가스 사용을 늘리는 쪽으로 에너지 시장의 흐름이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및 배관망 구축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연간 30조원에 이르는 LNG 구매력은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며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서 이런 점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서울 남대문로 가스 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서울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힘들더라도) 자원개발사업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자원개발 사업에서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먼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꺼리는 이른바 저변(LNG 기지 및 배관망 구축) 사업부터 협업을 통해 메이저 업체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우리에게 일종의 가정 교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자원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그냥 내주지 않는다"며 "저변 사업으로 메이저 업체에 도움을 주고 그들이 개발한 LNG도 사주는 등 가스 공사가 유용한 파트너로서 경쟁력이 있음을 인식시켜야 가스를 액화하는 중류 사업, 가스를 탐사해서 시추·개발하는 핵심 사업으로 협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류 사업을 전개할 지역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꼽았다. 이 사장은 "조만간 인도네시아에서 계약 체결 등 구체적 성과가 예상된다"며 "LNG 사용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인도와 리투아니아, 아프리카 국가들도 공을 들이고 있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가스 중심의 에너지 시장이 향 후 100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LNG의 미래를 낙관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이 당장 석유를 대체할 수 없고 사고 불안감 등이 뒤따르는 원자력 발전의 현실 등을 염두에 둘 때 공급이 원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석유보다 훨씬 적은 가스 사용을 늘리는 쪽으로 에너지 시장의 흐름이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