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해외 전략 거래선의 발주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벤더들의 점유율 경쟁은 더 세져 올해 1·4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1% 감소하고 수익성도 극히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나마 LED 적자 규모가 빠르게 줄고 있어 최악 실적은 모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손익은 카메라모듈과 LED로 좌우되는데 카메라모듈은 올해 2·4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 해외전략고객이 하반기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신모델을 출시하고 여기에서 LG이노텍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3·4분기부터 실적 급반전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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