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969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1,080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은 16일째 이어졌다.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은 모두 1조7,805억원에 달했다.
16거래일 연속 순유출은 작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월에는 19거래일(1∼27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이탈 규모는 모두 2조5,872억원에 달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87억원이 순유입됐다.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415억원이 순유출됐다. 설정액은 110조4,786억원, 순자산액은 111조3,016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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