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제통상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으로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을 선임했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사·삼양바이오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삼양그룹의 지주회사로 김 신임 위원장은 서울상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국제 협력 및 통상 이슈를 사전에 발굴하고 위원 간 논의를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는 국제 협력, 통상 이슈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출범했다. 올해 초 국제 통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위원회에서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하고 기업인 외에 상사중재·국제중재·국제법무 등 분야별 전문가 위원을 추가 영입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지창훈 대한항공 대표이사 총괄사장, 박재홍 한화 대표,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등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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