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시장 이벤트 결과에 주목해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KDB대우증권은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등 미국 지방정부 연준 총재들이 4월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리스크 지표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한화테크윈을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 지역 정제 마진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고려아연을 다시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10~20% 이상 반등하면서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연공정 합리화와 제2비철금속 단지 완공으로 올해 아연·금·은·구리의 판매량이 늘고 대규모 투자 완료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1년 이상 하락한 TV패널가격의 2·4분기 이후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고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종목에는 한미반도체와 S-Oil이 이름을 올렸다. 한미반도체는 중국 반도체 장비 수주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S-Oil은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전 부분의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모바일 게임 기대작을 잇따라 출시한 엔씨소프트에 기대를 걸었다. SK증권은 LIG넥스원의 1조원대 대규모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실적 성장성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창해에탄올 역시 탄산소주 의 신제품 효과에 따라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LG화학이 안정적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이번주 추천주
증권사 | 추천종목 | 추천 이유 |
신한 | 한미반도체 | 중국 반도체 장비 수주로 실적 성장 예상 |
S-Oil | 업황개선으로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모두 높은 이익률 전망 | |
대신 | 엔씨소프트 | 모바일 게임 기대작 다수 출시 |
한샘 | 홈리뉴얼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배력 보유 | |
하나 | 삼성전자 | OLED시장 확대에 따라 수익성 방어 |
LG화학 | 석유화학부문 안정적인 이익 달성 전망 | |
현대 | 고려아연 | 비철금속 가격 반등으로 실적 반등 기대 |
LG디스플레이 | TV패널가격 상승전환 기대 | |
대우 | SK이노베이션 | 견조한 아시아 정제마진 |
한화테크윈 | 불확실성 감소, 실적개선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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