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 방법으로 신설법인 ‘후후앤컴퍼니’(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KT CS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후후 사업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신설 법인 후후앤컴퍼니에서는 스팸차단서비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모바일플랫폼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KT CS는 ‘후후앤컴퍼니’ 지분의 100% 보유로 자회사에 대한 경영 지배권을 유지하게 된다. 또 외부투자유치 및 전략적 사업제휴 등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유태열 KT CS 대표이사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앱 시장에 후후 사업의 유연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분사가 결정됐다”며 “국내 1위 스팸차단앱 후후의 시장 경쟁력을 통해 고객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분사 배경을 밝혔다.
KT CS는 KT그룹의 ‘고객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 그룹사다. 현재 KT고객센터, 114번호안내, 컨택센터사업, 유통사업, 컨설팅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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