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할부금의 절반만 납부하고 중고폰을 반납하면 나머지 금액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H 클럽’을 28일 출시했다.
H 클럽은 30개월 할부를 기준으로 스마트폰 할부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또 스마트폰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할부금의 60%를 부담하도록 한 심쿵클럽과 유사하다. 다만 H 클럽은 고객부담금을 할부원금의 50%로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남은 할부금과 중고폰의 차액은 보험금으로 충당한다.
예컨대 출고가 8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고 사면 60만원을 할부로 내야 한다. 이때 H 클럽에 가입하면 18개월 동안 30만원을 내고,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나머지 30만원은 내지 않고도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이때 월 7,000원 상당의 보험 상품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에는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는 멤버십 등급에 따라 할인된다.
H 클럽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G5,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자만 가입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6월 30일까지만 진행된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상무는 “H클럽은 기존의 심쿵 클럽보다 고객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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