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가 중국으로부터 180억여원을 투자 유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멜파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0%(2,040원) 오른 8,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멜파스는 52주 신고가도 함께 경신했다. 멜파스는 터치패드와 터치스크린 등에 사용되는 터치 입력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날 멜파스의 급등은 중국 투자 유치 소식 때문이다. 멜파스는 이날 개장 전 중국 강서연창규곡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총 180억8,264만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주당 액면가액 500원에 보통주 328만주를 신규로 발행한다. 회사 측은 “신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제품 다각화로 중국 반도체 산업성장의 수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 경영상 필요한 자금과 앞으로의 사업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은 오는 5월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15일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강서연창규곡투자유한공사로 변경된다.
/김연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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