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인기 신제품 ‘초코파이 바나나’의 중량이 이전 버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말부터 초코파이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11% 늘렸다고 광고했으나 신제품 ‘초코바이 바나나’의 양은 2g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은 개당 39g에서 37g으로 줄인 것이다. 12개입이 들어 있는 한 상자당으로 비교해 봤을 때 총량이 468g인 일반 초코파이보다 24g 적은 444g이다. 초코파이 하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 어쩔 수 없었다”며 “초코파이 바나나는 우유와 계란 등 원료 함량이 늘어나 크기는 더 커졌다”고 해명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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