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최저가 공세를 3주만에 재개했다. 5탄은 참치캔, 스팸햄, 샴푸 등 인기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이다.
이마트는 30일 최저가 선언 상품인 ‘가격의 끝’ 추가 제품으로 동원 마일드 참치(150g*3입·3,370원), CJ 스팸클래식(340g*3입+1입·1만4,890원), 애경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 6종(각 600㎖·3,220원)을 선정했다. 이들 상품은 소비자가 주기적으로 반복 구매하는 생필품이면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핵심 브랜드의 대표 상품이다. 기존 ‘가격의 끝’ 상품과 같이 주 단위로 최저가격을 상시 유지하고 ‘품절 제로 보상제’가 적용된다.
한편 이마트는 기저귀를 비롯한 기존 가격의 끝 상품이 종전 대비 최고 3.7배, 온라인 기준으로는 12배까지 판매가 늘었다고 전했다. 기저귀는 전년 동기 대비 269.9% 신장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량이 12배 증가했다. 분유와 커피믹스도 전체 판매량이 각각 155.6%, 85.2% 급증했다. 장영진 마케팅 상무는 “5번째 최저가 품목으로 복수의 상품을 처음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생필품을 중심으로 최저가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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