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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현대상선에 자금관리단 파견...'구조조정 가속도'

산업은행이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에 돌입한 현대상선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은행은 30일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자구계획을 통해 확보되는 재원이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정상화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또 외부전문기관의 실사를 파견해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은 등 9개 채권단은 29일 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현대상선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현대상선의 금융권 채무에 대해서도 3개월간 상환 유예하기로 했다.



산은은 “자율협약은 앞으로 용선료 인하와 비협약채권 채무조정 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자율협약을 기점으로 이해관계자와의 협상이 신속히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은 자율협약을 개시해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현대상선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해당사자가 고통을 분담하며 동참하는 것만이 정상화의 유일한 방안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김보리 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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