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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 설문] 식어가는 中성장엔진에..."매출 증가 힘들다"

작년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 전망





서울경제신문의 2·4분기 경영전략 설문조사에서는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중국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기업의 절반 이상(53.5%)은 중국 경제 성장률을 6~6.5% 수준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23.2%는 5%대 성장률을 예상했다. 지난 5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25년 만에 가장 낮은 6.5~7%로 밝히고 2월 중국 수출이 25% 급감하는 등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각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 매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53.7%), 혹은 1~10% 정도 늘 것(39%)이라는 소극적 전망을 하고 있었다. 중국 사업을 통한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와 같은 수준(55%)일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10% 상승하는 데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37.5%였다. 제조업과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전망이 더 나쁜 편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더불어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의 성장 엔진이 식어가는 점은 우리 기업들에는 상당히 큰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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