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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지난해 2,858억원의 당기순손실

한국SC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8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연말 시행한 특별퇴직 관련 4,943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큰 영향을 미쳤다. SC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로 2014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연체율 또한 0.98%로 0.29%포인트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44%를, 기본자본비율은 12.96%를 각각 기록했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비용 절감으로 은행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은행이 건강한 체질로 바뀌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1~2년간 디지털 플랫폼과 이종업종 제휴 등으로 수익력을 회복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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