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가공식품 회사인 CJ제일제당은 오뚜기, 풀무원, 농심 등 기업보다 평가가치가 낮다”며 “그 이유는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가격 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 폭이 커 이익 예측력이 떨어진다고 시장이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라이신의 영향이 축소돼 바이오 사업 부분 영업이익이 안정되고 있어 CJ제일제당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대신 가공식품의 영업이익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2016∼2017년 가공식품 매출액은 각각 8.8%, 8.7%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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