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이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인수·합병(M&A) 등 대외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투자개발실을 신설하고 정상엽 전 캡스톤파트너스 투자팀장을 투자개발실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발실은 앞으로 사업 가치가 높은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나 M&A를 추진한다. 쿠팡은 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큰 IT기술 기업, 커머스(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핀테크(금융기술)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개발실 신설은 고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실행력을 갖춘 기업가를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뜻”이라며 “쿠팡의 실행이 고객 가치를 키울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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