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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전자, IoT 냉장고 ‘패밀리 허브’ 출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 모습 볼 수 있어

떨어진 식재료, 냉장고 스크린에서 바로 주문

식자재 보관에서 쇼핑·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앵커]

음식을 보관하는데 그쳤던 냉장고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집 밖에서도 냉장고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유통기한 관리도 꼼꼼히 해주는데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찬사를 받았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냉장고 내부에 달린 카메라가 그 안에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스마트폰으로 속을 훤히 보여줍니다. 장을 보러 나가서 우유가 떨어졌는지 계란은 남아있는지 일일이 체크할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큰 스크린으로 어떤 음식이 있는지 볼 수 있고, 식재료의 유통기한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떨어진 식재료는 스크린을 통해 이마트몰이나 롯데마트몰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해도 편리한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오늘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패밀리 허브 냉장고입니다.



그동안 식자재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역할에 그쳤던 냉장고가 풀HD 터치스크린을 달고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냉장고 전면에 스마트폰의 사진을 옮겨 놓을 수 있고, 가족에게 음성과 문자로 메모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요리하면서 TV시청은 물론 음악청취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서병삼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기존의 저장중심의 냉장고 개념을 완전히 바꾼 제품으로 우리들의 주방을 더욱 즐겁고 새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850리터 용량 냉장고의 가격은 649만원. 일반 보급형 냉장고보다는 비싼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해 삼성전자 IoT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해 냉장고 이상 발생시 쉽고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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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 TV honey.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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