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는 지난달 31일 육군본부에서 육군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육군이 추진하는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육군은 이를 위해 사랑의 독서카페 릴레이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이번 기증식에 따라 전국 10개 부대에 각 1개 동씩 총 10개 동의 독서카페를 지어주기로 했다. 독서카페는 한 개 동마다 1,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장병들이 독서를 하는 동안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육군 독서카페는 156호점까지 개관했다.
이번에 한화 계열사들이 지원하는 부대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북한 인접지와 해안 ㆍ강안 소초 등 격오지 위주로 선정됐다. 이태종 ㈜한화 대표는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이 독서카페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카페를 통해 장병들이 활기찬 병영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국내 방위산업계 선두주자로서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군 관련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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