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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코스피 1,960~2,050선 전망-대신증권

대신증권은 4월 코스피가 ‘전강후약’의 패턴을 보이며 1,960에서 2,050선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을 결정할 주요 변수는 삼성전자와 외국인”이라며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세와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비차익거래 순매수 여력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2,050선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의 상승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다음달 중순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연장된 안도랠리의 정점 형성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철금속, 정보기술(IT) 가전, 화학, 의류(OEM) 등을 유망업종으로 제시하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면서 차별적인 수출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이라면서 “수출단가 부담 완화로 3월 수출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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